채권 투자 방법 기본 가이드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연구원입니다.

 

채권은 대표적인 투자 상품 중 하나입니다. 어떤 투자를 하건 간에 기본적인 개념을 알아두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 채권은 주식, 부동산에 비해 리스크가 적기에 안정적인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번 블로그에서는 채권의 기본 지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이란 무엇인가

     

    채권은 일상적인 말로 표현하면 빚입니다. 돈을 빌려준 사람을 채권자라 하고 돈을 빌린 사람을 채무자라 표현합니다. 그래서, 채권은 빌려준 돈에 대해 이자와 원금을 받을 권리를 뜻합니다. 이를 유식하게 표현하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차용증서라 합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이는 정부, 회사 등이 있으며 발행 시 원금을 돌려줄 만기일, 이자 지급 시기, 이자률(쿠폰이자율, 표면금리)를 표시합니다. 따라서, 채권자는 정기적으로 고정적인 수입을 얻게 됩니다. 하지만, 발행자인 채무자가 파산하면 원금을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1-1 채권 투자 종류

    채권 투자를 분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1)발행 주체, 2)이자지급방법, 3)상환기간로 세가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우선, 채권 투자를 발행 주체에 따라 나누면 크게 5 가지가 있습니다.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입니다. 각각의 발행 주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국채의 발행 주체 :  중앙 정부

    2) 지방채의 발행 주체 : 지방자치단체인 시, 도, 군

    3) 특수채의 발행 주체 : 특별법으로 설립된 기관

    4) 금융채의 발행 주체 : 금융 기관

    4) 회사채의 발행 주체 : 회사

     

    두 번째로, 채권 투자를 이자지급방법에 따라 나누면 이표채, 할인채, 복리채가 있습니다. 

     

    1)이표채 : 정기적으로 이자만 지급되고 만기일에 원금을 지급하는 채권

    2)할인채 : 채권 액면 금액에서 이자를 단리로 할인한 금액에 사서 만기일에 액면 금액을 지급하는 채권

    3)복리채 : 이자가 자동 재투자되어 만기시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지급하는 채권

     

    마지막으로, 상환기간에 의해 나누면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가 있습니다.

     

    1) 단기채 : 만기가 1년 이하인 채권

    2) 중기채 : 만기가 1년~5년 사이인 채권

    3) 장기채 : 만기가 5년 초과인 채권

     

    1-2 채권 투자 등급

    채권 발행자에 따라 채권 투자 등급이 정해집니다. 채권 발행자가 정부와 같이 부도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경우 높은 신용 등급을 갖고 반대일 경우 낮은 신용 등급을 갖게 됩니다. 이를 평가하는 기관을 신용평가기관이라 하며 대표적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Moody's), 그리고 피치(Fitch)가 있습니다. 이들은 아래 그림과 같이 신용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신용등급평가표

    위 표에서 BBB- 등급 이상의 채권을 투자등급채권으로 분류하고, BBB- 등급보다 낮은 등급의 채권들을 하이일드채권으로 분류합니다. 하이일드채권은 위험성이 높은 만큼 채권의 이율도 높습니다. 

     

    1-3 일드 커브(수익률 곡선)

    일반적으로 채권은 만기가 길어질수록 불확실성이 커지기 때문에 수익률이 증가합니다. 이를 표현한 것이 일드 커브라합니다. 이를 그림으로 표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일드 커브

    이러한 일드 커브가 일반적이지만 우상향의 그래프가 평평해지거나 우하향으로 역전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역전된 수익률이 나타나는 이유는 미래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거란 투자자의 심리를 반영하며 나타납니다. 즉, 채권 투자자들이 앞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것이라 예상하는 것입니다. 

     

     

    채권 투자 방법

     

    채권 투자 방법은 펀드, ETF, Wrap 등을 통한 간접투자방법과 개별 채권을 직접 매수하는 직접 투자 방법이 있습니다. 

     

    간접 투자 방법에서 매수 방법은 주식과 동일합니다. 국내 채권은 KODEX, TIGER 및 각 증권사가 운영하는 채권 ETF 및 펀드가있습니다. 단기 채권으로는 KODEX 단기채권, KODEX 국고채 3년, TIGER 국채 3년, KBSTAR 국고채 3년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 채권으로는 KOSEF 국고채 10년, TIGER 중장기국채 등이 있습니다. 해외 채권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에서 운용하는 ETF가 대표적입니다. 상품으로는 미국 단기채권 ETF(SHY), 미국 중기채권 ETF(IEF), 미국장기채권 ETF(TLT) 등이 있습니다. 국고채만 설명하였는데 당연히 회사채도 존재하며 듀레이션과 신용 등급에 따라 다양한 상품이 있습니다. 

     

    채권에 직접 투자는 개별 채권을 사는 것으로 장내 채권과 장외 채권을 살 수 있습니다. 장내 채권은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장외 채권은 해당 증권사 내에서만 판매되는 채권을 의미합니다. 채권 사는 방법은 MTS 또는 HTS 내에 채권 탭에서 살 수 있으며 하기 유튜브를 참조 발바니다. 

     

    채권 유투브

     

    채권 투자 수익률

     

    채권 투자 수익은 채권 가격 상승으로 얻은 수익과 이자에 대한 수익을 합하면 얻을 수 있습니다. 투자 원금을 수익으로 나누면 투자 수익률을 구할 수 있습니다. 

     

     

    채권 매매 시 기본 상식

     

    채권을 직접 투자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이표채를 보게 됩니다. 이표채에는 액면가, 상환일, 표면 금리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액면가는 만기가 되면 상환되는 금액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 나라에서 채권을 직접 투자하면 거래 단위는 천 원이고 액면가는 10,000원입니다. 만 원을 투자하고 가격 변동이 있더라도, 만기가 될 때까지 채권을 갖고 있는다면 채무자가 파산한 경우가 아니라면 만 원을 돌려 받게 됩니다. 

     

    표면 금리는 액면가에 대한 연 간 이자율을 말합니다. 즉, 표면 금리는 연간 지급이자를 액면가로 나눈 비율로 연율입니다. 이자는 일정기간(3개월, 6개월, 1년 등)마다 분할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10,000원, 상황일 3년, 표면 금리 10%이고 1년마다 이자가 지급되는 이표채가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러면 매년 1,000원이 지급됩니다. 해당 이표채의 가격이 5,000원으로 떨어지더라도 이자는 매년 1,000원이 지급 됩니다. 그렇더라도 표면 금리는 여전히 10% 입니다. 

     

    채권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수익률로만 본다면 채권은 선택 사항에서 제외하는 편이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권의 장점은 고정수입인데 개인적으로는 수익률을 중시하기 때문에 채권에는 거의 투자하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변동성과 리스크를 줄이고 싶어하는 이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버핏 같은 경우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할 때 일정 현금을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합니다. 그렇지만, 돈이 그리 많지 않은 저희 같은 개인 투자자가 투자 대상을 찾지 못한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는 예적금이나 CMA 통장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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