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 -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와 의미 없는 요소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연구원입니다.

 

미국과 한국의 대표 지수들이 하락하면서 테이퍼링 관련된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매크로적 변화에 따라 투자한 기업의 주식을 팔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피터 린치의 답을 들을 수 있어서 공유 드립니다. 

피터 린치 주가

피터 린치: 네 맞아요. 저는 사람들이 기업의 몇 년간의 수익과 주가와 100%의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맥도날드가 회사로서 매우 잘 해냈다면, 그 주식은 좋은 수익을 낼 것입니다. 사람들은 통화 공급, 석유가격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대통령이 누구인지, 누가 대법관으로 지명되는 지, 오존층 등에 대해  대해 너무 걱정합니다. 그런 것들은 할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맥도날드의 수익은 향후 10년 동안 상승한다면, 주가는 상승할 것입니다. 

찰리 로즈: 그렇지만 사람들은 당신에게 이렇게 말할 지 모릅니다. 어리석은 질문이라 생각하지만, 이런 것들이 특정 회사의 수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기에 사람들은 영화를 보러 가거나 무엇을 하든지 간에 그만큼 많은 돈을 쓰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요소들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피터 린치: 그런 것들이 중요하긴 하지만, 어떻게 될지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장은 금리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찰리 로즈: 그는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금리는 예측할 수 없군요.

피터 린치: 그는 앞으로 1년 뒤, 2년 뒤, 3년 뒤 장기금리가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조차 지금 금리가 얼마나 낮은지 놀라워합니다. 그런데 제가 금리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경제를 어떻게 예측할 수 있을까요? 1982년의 경기침체 기억하시죠? 우대 금리는 20%, 실업률은 14%, 인플레이션은 12%이었습니다. 1980년이나 81년에는 누구도 그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한, 우리는 불황 이후 최악의 불황을 겪었습니다. 저는 신문에서 그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걸 생각하는 건 쓸모 없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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