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주식을 소유하라 - 존 보글
- 도서 후기
- 2022. 6. 1.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연구원입니다.
지수 추종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인 존 보글의 대표적인 책입니다. 결론은 아주 간단한 책입니다. 책의 제목과도 같이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는 모든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기업의 수익 성장과 배당 투자 소득을 얻자는 것입니다. 간단한 전략이지만 효과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존 보글이 이 방법을 추천하는 이유에 대해 책 내용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줄 평
통계를 바탕으로 상식적이지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따르지 않는 지혜를 따르도록 설득하는 책입니다.
목차별 세부 내용 요약
제1장 우화 : 고트락스 가문
현재 금융 시장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현 상황들을 단순화하여 쓰여진 장입니다. 고트릭스 가문은 전 세계의 주식을 모두 가진 가문입니다. 이들은 신규 상장 회사의 주식들도 새로 사들여 기존 주식과 신규 발행 주식 모두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기업의 이익 성장에 따른 수익과 배당금을 얻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들에게 언변이 뛰어난 헬퍼가 나타나서 이 가문 몇 사람에게 접근합니다. 헬퍼들은 주식 종목 선정으로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벌게 해 주겠다며 주식 중개인 역할을 하고 투자 자문과 종목 선택 전문가를 고용하게 합니다. 이에 설득된 일부 가문 사람들은 이들의 조언을 따르지만 효과는 없고 세금은 늘어나며 투자 수익의 많은 부분이 중개 및 자문 비용으로 나가게 됩니다. 이들 가문의 재산은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그러자 결국 가문에 현명한 삼촌 한 명이 결국 가문 사람들을 모두 모아 이 중개인, 투자 대행 및 자문인들을 해고하자는 제안을 합니다. 긴 토론 끝에 모두 이 현명한 제안을 따르게 되며 고트릭스 가문은 기업 이익과 배당금으로 다시 고트릭스 가문은 부유해집니다.
제2장 이성적 과열 : 주주의 수익은 기업의 수익과 일치해야 한다
주주의 수익은 논리적으로 보면 기업의 수익과 일치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주식 회사의 주인은 주주이기 때문입니다. 보글은 이에 대한 근거로 기업 수익과 투자 수익률의 상관관계를 보여줍니다. 이들의 상관관계는 1에 가까우며 거의 일치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가 이러한 수익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주식 시장 수익에는 투기 수익이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투기 수익이란 사람의 심리 때문에 시장 수익과 기업 수익 사이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러한 차이를 이용한 수익을 일컫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투기 수익은 결국 사라지고 시장의 수익은 주주의 수익과 일치하게 됩니다.
제3장 투자자와 기업은 공동운명체 : 오컴의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이란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여럿 있을 때는 그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투자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펀드를 고를 때 가장 단순한 인덱스 펀드를 고르라는 뜻입니다. 인덱스 펀드는 주식 시장 전체를 사는 것이며 장기적으로 연 수익률 10% 수준의 성과를 이룰 수 있게 합니다. 액티브 펀드의 경우 세금, 중개비, 선취수수료 등 다양한 비용과 주식 종목 선정의 어려움 때문에 인덱스 펀드를 능가하기 어렵습니다. 통계적으로도 인덱스 펀드를 능가하는 액티브 펀드의 비율은 상당히 적습니다.
제4장 이기는 게임은 어떻게 해서 지는 게임이 되는가? : 간단한 산수의 잔인한 법칙
책에서 말하는 이기는 게임이란 인덱스 펀더의 장기 투자를 일컫습니다. 이러한 이기는 게임이 지는 게임으로 바뀌게 되는 이유는 복리 비용 때문입니다. 7% 수익을 가진 뮤추얼 펀드에 가입하고 이에 대한 비용이 2%라고 한다면 최종 수익률은 5%입니다. 2%의 비용이 처음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하급수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합니다.
위 그래프를 참고하면 50년이 지나고 나서 2%의 비용 때문에 최종 수익의 61%가 날아갑니다. 즉, 5%의 수익금은 7% 수익금의 39% 수준에 지나지 않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1000만원을 뮤추얼 펀드에 투자했다면 2%의 비용은 단지 20만원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나비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제5장 보이지 않는 비용의 위력 : 펀드매니저 몫이 커질수록 투자자 몫은 줄어든다
대부분의 펀드는 평균 회귀의 법칙을 따릅니다. 즉, 과거 성과가 좋으면 미래의 성과는 어두울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펀드의 성과는 일시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비용은 영속적인 요소입니다. 한 번 선택한 펀드의 비용은 성과가 나쁘다고 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1~2%의 비용도 오랜 시간이 지나면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비용의 투자 수익을 그대로 갖고 갈 수 있는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이 현명합니다.
제6장 배당금은 누가 다 가져갔을까 : 배당금 갉아먹는 뮤추얼펀드
S&P500의 주당 배당금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보통 주당 가격의 2% 수준이었으며 기업의 성장으로 인해 배당금도 대부분 상승하였습니다. 하지만, 뮤추얼 펀드의 비용은 1% 수준이며 배당금의 절반이 빠져나갑니다. 대비적으로 저비용 인덱스 펀드의 비용률이 0.1% 수준입니다.
제7장 조삼모사(朝三暮四)를 경계하라 : 발표되는 펀드 수익이 모두 투자자의 몫은 아니다
대다수의 투자자가 펀드 수익이 좋을 때 투자하고 좋지 못할 때 자금을 빼내서 발표되는 펀드 수익률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저자는 역생산적 투자 방식이라 일컬었습니다. 늘 투자자들은 강세장의 꼭대기에서 행해지는 펀드 마케팅에 넘어가며 실질적으로 펀드 투자자의 수익과 펀드 수익에 많은 차이가 납니다. 또한 과거에 좋은 성과를 낸 펀드들은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펀드 선택이 투자자의 수익을 갈아 먹습니다.
제8장 세금도 비용이다 : 투자에도 세(稅)테크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액티브 펀드의 경우 회전율이 높기 때문에 세금 효율성이 낮습니다. 반면,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 경우 장기 투자로 인해 양도세 이연 효과가 있기 때문에 때문에 세금 효율이 높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1% 정도 차이가 날 수 있으면 복리 1% 비용은 장기 투자 수익에 지대한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투자에 있어서 확실한 요소인 비용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제9장 좋은 시절이 다 갔을 때 : 수익률은 살아 움직이는 존재다
주식 수익률은 장기 평균으로 회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1900년 이후로 장기 평균 수익률은 9.5% 였는데 1974년 이후로 이를 초과한 11.7%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10년은 낮은 수익률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자는 앞으로 주식 수익률이 4% 정도로 예상했습니다. 따라서 기대 수익률을 낮추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권은 고정 수익 자산이기 때문에 수익률 예측이 주식에 비해 상당히 정확한 편입니다. 장기적인 채권의 수익률은 초기 이자율과 유사한 경향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1974년 이후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앞으로 10년은 낮은 수익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고 저자는 대략 3.1% 정도로 예측했습니다.
제10장 펀드 선택의 기준 : 건초더미에서 바늘을 찾느니, 그 건초더미를 통째로 사는 게 쉽다
많은 이들이 펀드 선택을 통해 시장 수익률을 앞서려는 노력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어렵니다. 1970~2016년 저자의 통계에 따르면 펀드의 80%는 사라지며 S&P500을 2% 이상 확실히 초과하는 펀드는 1%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장을 초과했던 펀드들 조차도 시간이 지나면 빛을 바라지고 결국에는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게 된다며 피델리티 마젤란 펀드와 콘트라펀드의 수익률을 보여주며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인덱스 펀드를 사서 시장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제11장 평균으로의 회귀 : 어제의 승자가 내일의 패자일 수 있다
펀드 업계 관련 종합 자료를 통해서 평균 회귀 현상을 보여줍니다. 즉, 수익률에 따라 펀드를 5분위로 나누고 5년 후에 그 분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보여줍니다. 자료에서는 1분위에 속했던 27%가 5년 후에 최저 수익률을 내고 최저 수익률을 내던 펀드의 18%가 5년 후 최고 수익률을 내는 펀드로 바뀌었습니다. 또한, 같은 분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경우는 10~20% 사이였으며 대부분 의 펀드가 수익률 분위가 변경되었습니다. 그렇기에 과거 성과를 통해 펀드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라 말합니다.
제12장 펀드 선택에 조언이 필요합니까? : 투자자문의 명암(明暗)
투자 자문가들 중 일부는 도움이 되지만 많지 않고 대다수는 도움이 되지 않는 다고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이들 중 많은 이들이 증권 회사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결국 펀드라는 상품을 팔아야 돈을 벌기 때문에 잦은 매매를 권유하며 과거 성과가 좋을 때 마케팅에 성공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거 성과가 좋을 때는 이미 단 물이 모두 빠진 상태입니다. 통계적으로도 자문가가 추천한 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이 좋지 못합니다.
제13장 Simple is Best : 전체 주식을 보유하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기
전체 주식을 보유하는 인덱스 펀드는 간단하고 효과가 좋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인덱스 펀드의 효과는 더 잘 나타나며 50년 이상 보유할 시 이를 능가하는 액티브 펀드는 단 2%에 불가합니다. 하지만, 지수 추종 펀드도 펀드 판매 회사별로 비용이 다르기 때문에 최저 비용의 인덱스 펀드를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14장 채권펀드 : 잔인한 산수의 법칙이 더 강하게 적용되는 또 다른 영역
주식의 장기적 수익률이 채권보다 높긴 하지만 채권에도 투자를 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과거 역사를 살펴보면 장기간을 단기 단위로 잘라 살펴보면 채권 수익이 주식 수익을 앞섰던 기간 단위 수가 꽤 많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이런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채권에도 투자해야 합니다.
채권은 고정 수입 증권으로 장기 수익률이 거의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비용이 더욱 중요한 요소를 차지합니다. 또한, 85%의 액티브 채권펀드는 비용만 높고 채권 지수를 밑돌아서 채권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제15장 상장지수펀드(ETF) : 데이트레이더를 위하여
저자가 만든 TIF(전통적 인덱스 펀드)를 착안하여 이와 비슷하게 상장지수펀드(ETF)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저자가 TIF를 만든 목적과 다르게 상장지수펀드는 매매의 목적으로 탄생되었습니다. 즉, 단기 트레이딩을 목적으로 ETF가 탄생되었습니다. 물론, ETF는 전통적인 인덱스 펀드만큼 비용도 작기 때문에 장기 투자 수단으로도 적절한 편입니다. 그렇기에 투자를 하는 사람과 투기를 하는 사람 모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었고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장기 보유, 투자 다각화, 비용 최소화를 투자 원칙으로 삼기 때문에 매매를 위한 ETF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하며 사용한다면 장기 투자 용도로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제16장 시장을 이길 수밖에 없는 인덱스펀드 :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현?
스마트 베타라는 신종 ETF가 등장하였습니다. 이 ETF는 매출, 영업이익, 배당 등과 같은 팩터를 분석하고 시장을 초과할 수 있는 팩터를 찾아 이를 기준으로 여러 상장사들을 모아 놓은 ETF입니다. 이는 과거를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고자 하는 방법으로 평균으로 회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스마트 베타 ETF를 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제17장 벤저민 그레이엄과 인덱스 투자전략 : 워런 버핏이 들려준 이야기
벤저민 그레이엄은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뛰어난 투자자 중 한 명입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월가에 대해 상당히 비판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투자자의 수수료로 먹고사는 사람들이지만 투자자들에게 그리 유용한 사람들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벤저민 그레이엄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는 일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라며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기를 추천하였습니다.
제18장 자산 배분 I : 투자를 시작할 때, 자산이 증가하고 있을 때, 은퇴할 때
포트폴리오 수익률 차이의 94%는 자산 배분의 차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의 자산 할당 비율을 어떻게 정하냐의 문제는 중요합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과 채권을 50:50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하였고 이를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식은 장기 수익률이 높으나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나이가 어릴수록 주식을 많이 가져가고 투자 자산으로 먹고살아야 하는 노년층에게는 변동성이 적은 채권에 더 많은 투자하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어린 젊은 층은 70:30 정도 노년층은 그 30:70 정도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추천하였습니다.
제19장 자산 배분 II : 노후대비용 투자와 재무설계
제18장에서 나이와 관련해서 투자하는 것은 하나의 기준이며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본인에게 맞게 설정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개인의 기질, 나이 등을 고려하여 재무 설계할 것을 권합니다. 재무 설계 관련해서 시점을 기준으로 설계하는 방법인 TDF를 소개합니다. TDF란 큰돈을 써야 할 시점에 다다를수록 주식을 채권으로 대체한다는 개념입니다. 하지만 이 또한 하나의 기준일 뿐이며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제20장 투자의 황금률 : 시장과 시간의 검증을 거친 투자 원칙
기업이 올리는 수익에서 투자자가 정당한 자신의 몫을 챙겨가는 것이 성공투자의 진정한 의미라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이러한 목적을 확실하게 달성해주는 것이 시장과 시간의 검증을 거친 인덱스 펀드라고 저자는 생각합니다.
서평
일반 대중들에게 단 하나의 주식 책을 추천하라고 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장 수익을 이기기 위한 노력보다는 따라가는 것이 맞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시장 수익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지식, 경험, 자질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이들에게는 이러한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문제 중 하나가 노후 빈곤인데 인덱스 펀드를 통해 시장 수익률을 얻어 낸다면 많은 이들이 노후 걱정을 덜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인덱스 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의 5가지 투자 원칙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연구원입니다. 해당 강의를 할 때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면 존 보글의 말이 더 와닿을 거라 생각하며 첨언합니다. 존 보글이 해당 강의를 할 때는 1997년입니다. 1997년은 S&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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