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

안녕하세요. 자본주의연구원입니다.

 

오늘은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주식 투자는 사람들 간의 지적 게임입니다.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운과 실력입니다. 운과 실력은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동전 게임을 한다고 칩시다. 동전을 던져 앞이 나오면 1000원을 벌고 뒤가 나오면 1000원을 잃는 게임입니다. 동전의 앞뒤가 나오는 확률이 동일하기 때문에 이 게임의 기대값은 0원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동전을 10번 던졌는데 모두 앞이 나와 10,000원 벌었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실력으로 10,000원을 번 것일까요? 제 대답은 이 사람은 운이 좋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제가 정의하는 실력은 수행하는 게임의 기대값입니다. 그 이상에 대한 부분은 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과 실력을 구분하지 못하고 게임을 계속해 나갑니다. 게임을 실행해 갈수록 이 사람은 기대값을 향해가서 베팅을 통해 얻은 돈은 0원으로 수렴할 것입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투자에 있어서 자신의 실력을 아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는 사람들은 여러 케이스가 있었지만 대표적으로 두 가지 케이스를 들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과대 평가하는 사람과 욕심에 눈이 먼 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의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은 쉽게 주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소액으로 주식 투자했는데 운이 좋게 높은 수익률이 나서 이후 큰 돈으로 베팅 하다가 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명백히 실력이 존재하고 노력이 필요한 영역인데 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지르는 실수라 생각합니다. 복싱을 잘하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동안 복싱 연습을 해야 하고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서 오랜 기간 농구를 잘하기 위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주식 투자에 있어서도 마찬 가지입니다. 아무 노력 없이 실력이 늘거나 처음 시작부터 본인의 실력이 뛰어날 것이라 착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욕심에 눈이 먼 경우는 처음 시작하는 사람, 주식 투자를 오래한 사람에게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욕심은 투자자로서 가장 조심해야할 적입니다. 주식 투자를 오래하고 꽤나 오랫동안 성공했지만 욕심 때문에 한 번에 돈을 잃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을 벌고 싶어서 주식 투자에서 과도한 레버리지를 끌어다 쓰는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2020년 3월 경 코로나 사태에서 마진콜을 당해 원금을 모두 잃은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의 주식 투자의 경우 100만원 투자 시 50% 손실이 나면 50만원만 잃고 나머지는 시간이 흐른 뒤에 회복할 수 있습니다. 주식 담보 대출을 받아 10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해 10%의 수익률을 얻는 다면 원금의 2배가 됩니다. 하지만 10%만 잃는다면 원금 100만원 모두 잃게 되고 증권 회사가 추가 증거금을 요구합니다. 하락장의 경우 이런 식으로 큰 빚을 지게 되는 경우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욕심 때문에 자신이 관리할 수 없는 위험을 떠안는 것은 전적으로 운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행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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